펜타닐을 해외로 마약 단속국 DEA가 2022년 한 해 동안 미국인 전체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펜타닐을 단속 적발해 압수했다는 발표가 나온 20일 헌팅턴 비치에서 펜타닐 등을 해외로 유출하려던 남성 두 명이 체포됐다.
헌팅턴비치 경찰은 도로 순찰 도중 한 남성이 차에서 내려 쓰레기 불법 투기를 하는 모습이 수상해 차를 세우고 검문 검색을 실시했다.
쓰레기와 관련된 질문을 하고 쓰레기를 조사하려던 경찰에 차에 타고 있던 남성들은 자신들이 마약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특히 운전자는 마약 관련 집행유예기간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버렸던 쓰레기를 수거해 조사하고, 차량을 조사한 결과 펜타닐과 메탐페타민을 발견해 압수하고, 현장에서 운전자와 조수석에 탑승했던 남성을 체포했다.
이날 차량에서 발견된 펜타닐과 메탐페타민은 5파운드 분량으로 마약 제조가 가능한 가루를 해외로 유통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계속해서 이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해외 유통책과 해외 유출 경로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체포된 이들은 마약 복용, 마약 판매, 마약 해외 유통, DUI 혐의 등으로 기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