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메트로가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역 주변의 안전한 환경 만들기에 나선다.
LA 메트로는 하루 약 2만 명이 이용하는 웨스트레이크/멕아더 파크역(Westlake/MacArthur Park Station)에 가장 많은 범죄가 신고되는 역사라고 밝혔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많은 범죄 신고도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LA 메트로는 웨스트레이크/멕아더 파크역의 조명을 밝게 하고, 역내에 음악을 틀어 놓음으로써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출입구를 줄이고, 승차권 검사도 강화해 노숙자들의 입장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감시카메라 확대 설치, 더 많은 조명을 설치해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 울타리도 친다는 계획이다.
또 LA 메트로는 300명 이상의 순찰요원들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무장하지는 않았지만 심폐소생술과 약물 해독제인 나록손 투여 훈련을 받은 요원들이다.
이미 이들은 노스 헐리우드 역에서 한 여성이 약물과다 복용으로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나록손을 투여해 생명을 살린 바 있다.
한편 올해 메트로 열차와 버스에서 모두 22명이 사망했는데 대부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으로 의심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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