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밤 윌밍턴 지역에서 열린 갱 폭력 금지 행사에서 총격을 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LAPD는 윌밍턴지역 베이 뷰 애비뉴와 웨스트 D 스트리트(Bay View Avenue and West D Street)에서 열린 서머 나이트 라이츠(Summer Night Lights) 행사장에서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해 자원봉사자인 호세 레퓨지오 케자다(Jose Refugio Quezada, 46)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LAPD는 “서머 나이트 라이츠 행사 자원봉사자였던 케자다는 요리사였고, 잠시 거리로 나왔을 때 총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행사장에서 용의자들이 총격을 가하고 케자다가 쓰러진 뒤 목격자들은 경찰에 신고를 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케자다의 사망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아래 위 검은색 옷을 입고 차량을 타고 도주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서머 나이트 라이츠 행사는 LA 40여개 지역 공원이 가족의 안전한 안식처를 위한 반갱폭력 행사였지만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성명을 통해 “케자다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자원봉사자였고, 코치이자 자상한 아버지, 그리고 남편이었다”고 말하고 “그는 지역사회가 안전하도록 폭력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늘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무의미한 폭력을 멈추기 위해 우리는 더 적극적으로 싸워야 하는 비극을 또 마주했다”고 덧붙였다.
케자다의 가족은 고 펀드 미 사이트를 개설하고 장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경찰은 사건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도 당부했다.
제보: 323) 786-5163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