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에서 발생했던 대치극은 5세 어린이가 사망하며 비극적으로 끝났다.
롱비치 경찰과 용의자간의 대치는 28일 오후 2시 30분부터 3400 애드리아틱 애비뉴(3400 Adriatic Avenue)에서 발생했다.
롱비치 경찰과 소방관들은 현장 주택에서 연기와 불이 나는 것을 발견해 현장에 출동했다.
화재가 진압되자 경찰은 경계를 세우고 화재가 발생한 집 안에서 용의자가 바리케이트를 치고 있다고 판단하고 특공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고, 다른 주민들에게도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대피령을 내렸다.
용의자와 대치하던 경찰은 29일 새벽 1시 25분경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진입을 시도했고, 주택 안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진 용의남성과 사망한 5세 어린아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5세 아이를 살해하고 총격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새벽 주민들에게 내려졌던 대피령을 모두 해제했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며 이들의 관계도 파악 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