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카운티 주요 쇼핑몰 일대를 돌며 수천 달러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여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국은 용의자를 호손 거주 샤론 니콜 칼데론 포테(20)와 헌팅턴파크 거주 마르셀라 레우로(38)로 확인했다.
사건은 추수감사절 연휴였던 11월 29일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여성은 어바인 스펙트럼 센터 내 세포라 매장에서 화장품을 훔친 뒤 매장을 빠져나와 도주했고, 즉시 신고를 받은 경찰이 쇼핑몰로 출동했다.

경찰은 휴일 쇼핑객들로 붐비는 현장에서 두 용의자를 곧바로 찾아내 체포했다. 공개된 바디캠 영상에는 수많은 쇼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용의자들이 제지되고 수갑이 채워지는 장면이 담겼다.
체포 후 수색된 차량에서는 인근 도시 여러 매장에서 훔친 것으로 추정되는 대량의 화장품과 각종 상품이 발견됐다. 경찰은 압수한 물품 가치를 약 1만2천 달러로 추산했다. 경찰은 이들이 특정 매장을 정해 연이어 범행한 조직적 소매 절도 범죄로 보고 있다.
두 여성은 조직적 소매 절도, 중절도, 공모 혐의 등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추가 피해 매장 여부와 공범 가능성도 수사 중이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