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전역, 특히 도심 지역에서 주요 체인 약국들이 문을 닫으면서 ‘약국 사막’이 생겨나고 있다.
USC 연구진에 따르면, 이러한 의료 취약 지역 주민들은 처방약 접근성이 부족할 뿐 아니라 만성 질환 비율이 높고 건강 관리 이해도가 낮은 경우가 많다.
이에 USC는 처음으로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커뮤니티 클리닉인 USC Pharmacy and Wellness Center를 개설했다.
특히 사우스 LA 지역은 약국이 매우 드물다.
USC 커뮤니티 약국의 총괄 이사인 래피 스바드잔은 “‘약국 사막’은 걸어서 0.5마일, 차로 1마일 이내에 약국이 없는 지역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사우스 LA 지역 주민 연합회 회장 트라이리스 메이슨은 “가슴이 벅차다. 이 지역에 꼭 필요했다”며 “멀리까지 가거나 우편으로 처방약을 받아야 했던 주민들에게 약국이 생긴 것은 큰 안도”라고 말했다.
이 센터는 당뇨, 고혈압, 성병 등 만성 질환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의료 공백을 메워준다. 주 6일 운영되며 약학 학생들에게는 실습 교육장으로도 활용된다.
바실리오스 파파도풀로스 학장은 “커뮤니티 약국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이라고 말했다.

약국은 T.H.E. Health and Wellness 클리닉과 함께 운영되며, 주민들이 처방약을 받고 의료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T.H.E. Health and Wellness Centers 최고 의료 책임자 데릭 버틀러는 “이 센터는 이 지역 건강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이슨은 “이 약국의 특별한 점은 커뮤니티 룸 공간이다. 사운드 배스, 요가를 하면서 모두가 공통적으로 겪는 건강 문제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USC 커뮤니티 약국은 이달 말 개설되며, 클리닉 서비스는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많은 주민에게 이는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가 있다.
메이슨은 “이 커뮤니티에 접근 가능한 웰니스 서비스를 되돌리는 것, 이제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덧붙였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