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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침공 임박했나 … 국제유가 급등

2026년 0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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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O tanker vessel near Oil platform Rig. Offshore oil and gas industry, sea oil production and storage. Flare boom is brightly burning at night. By Igor Kardasov

국제 유가가 미국이 이란을 군사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로 29일 4개월 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이란은 하루 320만 배럴을 생산해 석유수출국기구 4번째 산유국이다.

거기다 이란은 세계 하루 산유량 20%인 2000만 배럴이 유조선으로 수송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

이날 브렌트 원유는 런던시장서 정오(한국시간 오후9시) 지나 두달 뒤 인도분 선물가가 2.22%. 1.52달러 올라 배럴당 69.92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직전에는 이보다 높은 70.35달러로 거래되어 지난해 9월 이후 최고가에 이르렀다.

미국 기준 서부텍사스 원유도 2.34%, 1.48달러 올라 배럴당 64.69달러에 달했다. 이 역시 장중 직전에 65달러를 넘어서 4개월 최고치에 닿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의 대 함대전단이 중동으로 속속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이란에 핵 및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 완전 포기를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사그라진 이란 반정부 시위 기운을 되살리기 위해 이란의 친위 군사조직과 최고위층을 타깃으로 한 군사활동을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란에서 지난해 12월 28일 경제난 항의의 반정부 시위가 터져 전국으로 확산되었으며 이에 이란 신정 정권은 지난 8일부터 인터넷과 해외전화를 완전 차단한 뒤 무자비한 사살의 진압에 나섰다.

일주일 정도 지나자 시위 기운이 확연히 수그러진 가운데 그 사이 수십 만 명의 친위 군사 및 준군사 조직 요원들이 처형하듯 사살한 시위자 수가 최소 6500명에서 3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트럼프가 이란 반정부 시위 부활을 기대한다는 것은 이란의 핵물질 비축량 전량폐기와 미사일 사거리 제한을 넘어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주도의 현 이란 정권을 무너트리고자 하는 내심을 말해준다.

K-News LA 편집부 editor@knews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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