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전역에서 숙련 기술직 노동자 1,000명 이상이 부당 노동행위에 항의하며 화요일 주 전역 파업에 돌입했다.
배관공, 전기기사, HVAC 기술자, 자물쇠 기술자 등 건물 유지·보수 직원들은 주 내 22개 캠퍼스에서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업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인 팀스터스 로컬 2010은 성명을 통해 이번 파업이 “CSU가 계약상 약속된 임금 인상과 호봉 상승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한 항의”라고 밝혔다.
노조는 “CSU는 거의 30년 동안 정기적인 호봉 인상을 제공하지 않아 노동자들이 임금 범위 내에서 상승할 수 없었고, 그 결과 수십 년간 근무한 노동자들도 최저 임금 수준에 머물러야 했다”며 “팀스터스 로컬 2010 조합원들은 조직화와 투쟁, 그리고 2023년 말 일련의 파업을 통해 공정한 임금 체계와 오랫동안 미뤄졌던 임금 인상을 쟁취했으며, 이는 CSU 기술직 노동자들의 임금을 정당한 수준에 더 가깝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현재 CSU는 주정부가 대학에 충분한 예산을 지원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계약상 약속된 임금 인상 지급을 불법적으로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또 “CSU는 한편으로 고액 연봉을 받는 경영진에게는 대폭적인 임금 인상을 제공했고, 노동자 임금 인상을 위해 사용하도록 된 무이자 주정부 대출을 확보했으며, 수십억 달러의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학 측은 이번 파업 기간에도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며 캠퍼스도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17일(화)부터 20일(금)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