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의 교과서라고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림책 ‘닥터 수스(Dr. Seuss)’가 6권에 대해 인종차별적 묘사로 판매 중단됐다.
닥터 수스 엔터프라이즈는 2일 성명을 내고 6권에 대한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며 교사와 학계와 논의 할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판매가 중단된 6권은
- And to Think That I Saw It on Mulberry Street
- If I Ran the Zoo
- McElligot’s Pool
- On Beyond Zebra!
- Scrambled Eggs Super!
- The Cat’s Quizzer
등이다.
이 책의 그림에는 백인이 총을 들고 아시안 머리위에 올라간 그림, 흑인 남성 두명이 풀로 만든 치마를 입은 장면등 인종차별적인 묘사가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닥터수스’의 작가 고 시어도어 수스 가이젤의 생일인 3월 2일을 미국은 ‘책의 날’로 선정하고 독서를 장려하고 있는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날에 맞춰 성명이 발표됐다.
‘닥터수스’는 총 60여권의 책이 발표됐으며 전세계 100여개국에 번역돼 출간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