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에서 가장 생활비가 많은 드는 도시는 오렌지 카운티 어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LA는 13번째로 생활비가 비싼 도시로 나타났다.
이사관련 전문 웹사이트 move.org가 어제 발표한 ‘2021년 미 전국 도시별 생활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어바인에서 살려면 한 달 생활비가 최소 3,062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로 꼽혔다.
LA는 한 달 필요한 생활비가 2,171달러로 13번째로 비용이 많은 도시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LA는 중간 렌트 1,436달러였고, 1인 당 식비 370달러였다. 또, 유틸리티 비용에 164달러, 개솔린 비용 200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의 중간 소득은 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개인 중간소득 3만804달러, 가구 중간소득은 6만7,418달러에 불과했다.
LA는 상대적으로 높은 렌트에 비해 소득은 낮은 도시였다.
이번 조사결과 생활비가 비싼 도시는 1위 어버인에 이어 2위 샌호세, 3위 샌프란시스코, 6위 오클랜드(6위), 7위 샌디에고, 9위 애나하임, 10위 샌타애나 등 캘리포니아의 7개 도시가 10위권에 포함돼 캘리포니아가 생활비가 많이 드는 비싼 주라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어바인은 중간 연소득이 5만 5천달러였고 월 생활비는 3,062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샌호세가 중간 4마 4천달러에 월생활비 2,812달러였고, 샌프란시스코는 월 생활비 2,775달러로 세번째로 높았다. 네번째로 생활비가 비싼 도시는 호놀룰루로 수입은 3만 1,415달러에 그쳤지만 생활비는 2462달러로 조사됐다.
반면 미 전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싼 도시는 캔사스주 위키타로 연소득은 3만 563달러로 낮았지만 생활비는 1,219달러에 불과했고, 오하이오주 신시내티는 월 생활비 1,226달러로 생활비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