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와 라스베가스를 빛의 속도로 연결하는 ‘총알열차‘ 건설 공사가 올해 첫발을 뗄 예정이다.
이번 기차 건설을 맡은 ‘브라이트라인 웨스트‘ 사는 주요 인력이자 13곳의 노조, 16만명의 인력을 대표하는 초고속 기차 노동 연대와 협상이 끝났다고 밝혔다.
2026년 또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가주와 라스베가스 사이 218마일을 시속 200마일의 속도로 달리게 될 총알 기차는 100% 전기로 작동한다.
매년 남가주에서 라스베가스로 향하는 300만 대의 차량을 대신해 탄소배출량 감소 및 대기오염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건설사 측은 매년 15번 인터스테이트에서 발생하는 40만 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예산은 100억 달러이며, 이로 인해 3만 5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00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이득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기차 완공 후에는 1천여개의 영구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있다.
기차는 샌 버나디노에서 출발하며 빅토 밸리, 헤스페리아, 애플 밸리, 그리고 랜초 쿠카몽가 정류장을 거쳐 라스베가스 스트립까지 연결된다.
엘에이 카운티 주민들은 메트로링크를 타고 샌버나디노의 정류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브라이트라인은 플로리다에서 마이애미와 포트 로더데일, 웨스트 팜비치를 연결하는 초고속 기차를 건설한 업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