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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녀 둔 흑인 여성, 이웃집 백인 여성 총격에 사망

아이들 고성 등 항의하러 갔다가 참변 플로리다주 법률에 따라 뒤늦게 체포

2023년 06월 07일
0
https://www.gofundme.com/f/Justice-for-Ajike-Owens

네 아이를 둔 흑인 여성이 평소 불화를 겪어온 백인 이웃의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 피의자인 50대 백인 여성을 체포했다.

6일 CNN 따르면 흑인 여성 에지케 오언스(35)는 지난 2일 밤 플로리다주 오캘라의 한 아파트에서 총에 맞은 상태로 경찰에 발견됐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오언스는 피의자와 2021년 1월부터 수차례 부딪히는 등 불화를 겪어왔는데, 사건 당일 피의자가 아이들에게 고성을 지르고 스케이트를 던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항의하러 갔다가 이웃집 현관 앞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오언스가 피의자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린 뒤 총에 맞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논쟁을 벌이다 문 틈으로 총을 쏜 것으로 보고있다.

당시 옆에는 오언스의 9살 아들 등도 함께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6일 밤에야 용의자를 특정해 체포했다.

경찰은 뒤늦은 체포 이유와 관련, 플로리다주의 ‘스탠드 유어 그라운드(Stand Your Ground)’ 법률에 따라 정당방위 사건이 아니었다는 점을 증명하기 전까지는 체포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족은 피의자가 58세 백인 여성으로, 피해자와 아이들을 괴롭혔으며 인종차별적인 발언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실제 인종차별적 요인이 사건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오언스는 네 아이를 홀로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저녁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서는 수백명이 모인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졸업식에 참석한 18세 학생과 36세 남성이 사망했고, 9살 아이 등 5명이 다쳤다.

경찰은 당초 2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가, 한 명은 관련이 없다고 보고 석방했다. 용의자는 19살로 희생자 중 한 명을 알고 4개의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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