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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릴, 약한 허리케인으로 텍사스 상륙…75만 명 단전

2024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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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Seedorff@MattSeedorff·Major flooding in Houston, TX from Hurricane Beryl. @Killa_Jilla
sent me this video from the Heights area. White Oak Bayou is well over its banks. #houston #Beryl #BerylHurrican

강풍 ‘베릴’이 8일 아침 텍사스주 마다고르다 해안에 위험한 폭풍 해일과 강풍을 동반하며 상륙했으며 70여 만 가정과 사업체가 정전이 되었다.

강풍의 중심은 이날 아침 4시 시간당 지속 풍속 128.7㎞의 카테고리 1 허리케인으로 휴스턴 남서 130㎞ 지점에 상륙했다고 미 기상청이 알렸다. 카테고리 1은 가장 약한 5등급 허리케인이다.

베릴은 시속 19.3㎞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해일로 휴스턴 시 인근 여러 도로들이 곧 폐쇄되었다. 휴스턴 주변은 앞서 수 개월 동안 강풍이 몰아쳐 정전이 잦았는데 다시 홍수 경보 아래 놓였다.

Manny Man ☈ The Weatherman 🇵🇹🇺🇸@MannysWeather·#Beryl was a beast. Breaking many records, Beryl never quit regardless of what the forecast says. Beryl made its final landfall this morning in Texas as a Cat 1 Hurricane.

75만 명 이상이 전기가 끊긴 상태다. 상당수가 휴스턴 주변 주민이며 새벽 전에 단전이 되었다. 휴스턴 내 두 곳 공항에서 1000편 이상의 항공기가 운항 취소되었다.

베릴이 육지로 들어왔으나 쉽게 소멸되지 않을 전망이다. 멕시코 동부를 지나며 약해졌던 베릴은 7일 늦게 다시 바람이 세져 열대 폭풍 급에서 허리케인 급으로 커졌다.

베릴은 이날 중으로 열대 폭풍으로 약해지고 9일에는 열대 저기압이 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폭풍의 중심은 8일 텍사스 동부 위를 지나고 9일과 10일 미시시피 밸리와 오하이오 밸리를 지난다.

관련기사 베릴, 최강 등급 허리케인으로 카리브해 북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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