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시내에 냄새를 맡을 수 있는 대형 ‘겨드랑이 포스터’가 등장해 시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4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개인 위생용품 브랜드 ‘빌리’는 뉴욕 전역에 ‘긁고 맡기'(스크래치 앤 스니프, Scratch&Sniff) 형식의 광고판을 설치했다.
시민들은 포스터에 그려진 거대한 겨드랑이를 손으로 긁은 뒤 직접 향을 맡아볼 수 있다.
이번 광고는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되며, 광고판을 긁어 빌리의 신제품 데오트란트 ‘코코 빌라’의 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제품은 달콤한 바닐라 코코넛 베이스에 은은한 샌달우드가 조화를 이루는 열대 느낌의 향이 특징이다.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실제로 시민들이 광고판을 긁고 향기를 맡으며 놀라워하거나 웃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한 영상에는 “아침에 맡아보니 상쾌한 향이 났다” “사람들이 하나하나 다 맡아보는 걸 보니 정말 좋은 향인가 보다”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