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노 경찰은 11일, 업랜드의 한 주택에서 수만 달러 상당의 도난 당한 라부부(Labubu) 관련 상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치노 경찰서에 따르면,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수집용 피규어들은 며칠에 걸쳐 절도범들이 여러 차례 치노의 한 창고를 들락거리며 상자째로 훔쳐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제품들은 대중문화에서 인기가 많고, 종종 온라인에서 고가에 거래된다”고 설명했다.
수사팀은 도난품의 행방을 추적해 업랜드의 한 주택에 도달했고, 이곳에서 한 용의자가 도주를 잠깐 시도했으나 별다른 사건 없이 자진 항복했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현장에서 라부부 피규어가 담긴 14개의 상자와 함께, 이 제품들이 전국으로 재판매 및 배송되기 위해 준비 중이었던 정황이 담긴 증거도 발견됐다.

상품의 추정 가치는 약 3만 달러였으며, 회수된 라부부 제품들은 이후 정당한 소유주에게 반환됐다.
경찰은 게시글을 통해 “이번 사건 해결을 위한 뛰어난 팀워크!”라고 전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