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경찰을 사칭한 두 남성이 한 집에 침입을 시도했는데, 집주인의 반격으로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피플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께 텍사스주 휴스턴에서는 복면과 방탄조끼를 착용한 두 남성이 한 주택에 접근, 자신들이 경찰관이라며 침입을 시도했다.
이들은 목에 신분증을 걸고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집주인은 의심을 품었고, 그러자 두 남성은 집주인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집주인은 즉각 반격에 나섰고, 두 남성은 집주인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휴스턴 경찰국 소속 칸 중위는 “현재 용의자들의 정확한 나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많아야 30대 정도로 추정된다”며 “집주인과 집에 있던 아이는 다행히 무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집 내부 보안 카메라에 사건이 녹화돼 있었으며 집주인이 영장 소지 여부를 의심한 덕분에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인근 주민들과 접촉하며 조사를 진행 중이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