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세대 성인들이 연애에 드는 지출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2025년 ‘더 나은 금융 습관(Better Money Habits)’ 보고서에 따르면, 절반 이상이 한 달에 데이트에 쓰는 돈이 “0달러”라고 답했다.
이 조사는 2025년 4월, 시장조사기관 입소스가 18세에서 28세 사이의 Z세대 성인 9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남성의 53%, 여성의 54%가 매달 데이트에 전혀 돈을 쓰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추가로 약 25%는 한 달 데이트 비용이 100달러 미만이라고 답했다. 여성 중 약 30%도 같은 응답을 했다.
연애 중인 경우에도 데이트 비용은 비교적 낮은 수준에 그쳤다.
함께 살지 않는 커플의 43%, 동거 중인 커플의 48%가 매달 데이트에 1~100달러만 쓴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약 4분의 1은 비용 절감을 위해 친구들과의 사회적 모임을 건너뛴 적이 있다고도 밝혔다.
이번 결과는 인플레이션, 생활비 상승 등 외부 요인이 Z세대의 소비 습관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보여준다.
한편, 데이트에 돈을 많이 쓰지는 않지만, Z세대는 연애에서 ‘금전적 가치관’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8%는 “재정적 책임감”을 중요한 연애 조건으로 꼽았고, 70%는 상대방의 경제적 행동, 태도, 안정성도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전체 보고서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