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공개된 항공 영상에는 지난달 라스베거스 경찰이 경찰 추격전 중 차량 탈취 혐의 용의자가 운전하던 차량을 정지시키기 위해 ‘그래플러’라는 장비를 사용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라스베가스 경찰이 공개한 이번 사건은 지난 8월 18일 발생했으며, 용의자는 자신의 전 여자친구를 차량 밖으로 밀어내고 차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용의자 빈센트 파머가 이미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파머가 몰던 차량을 미국 95번 국도에서 발견했고,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그래플러’라는 장비를 사용해 상황을 성공적이고 평화롭게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래플러는 경찰차 전면에 장착되는 장비로, 도주 차량의 뒷바퀴 축과 타이어 부분에 부착되는 밧줄 모양의 그물을 발사해 차량의 움직임을 멈추게 하는 도구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