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국(FDA)이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 판매된 일부 아이스크림 바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FDA가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드라이어스 그랜드 아이스크림사가 하겐다즈 초콜릿 다크 초콜릿 미니바 일부 제품을 리콜하고 있다. 해당 제품에는 표시되지 않은 밀 성분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 제품은 6개입 포장으로, 배치 코드 LLA519501, 유통기한 2027년 1월 31일로 표시돼 있다.
문제가 된 제품은 크로거(Kroger, 남가주 지역에서는 Ralph’s)와 자이언트 이글(Giant Eagle) 매장에 납품되었으며, 유통 지역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판매가 이뤄졌다.
FDA에 따르면 현재까지 밀 알레르기 표시 누락으로 인한 부상이나 질병 보고는 없으며, 다른 하겐다즈 제품은 이번 리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회사 측은 “조사 결과, 생산 초기에 밀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잘못된 포장에 재포장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밀 알레르기가 있거나 밀에 민감한 소비자는 해당 아이스크림을 먹지 말고, 폐기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해 전액 환불을 받아야 한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