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풀루언서 잭 도허티가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도허티는 지난 15일 마이애미 도로에서 경찰 지시에 불응하다가 결국 제압됐다. 그는 약물 소지 및 경찰 지시 불이행으로 수감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도로 한복판에서 “결투를 신청한다”면서 소리를 지르고 보도로 올라가는 등 경찰의 지시를 거부했다.
경찰은 계속된 지시 불이행 끝에 도허티를 현장에서 체포했고, 그가 향정신성 약물 암페타민을 소지하고 있던 것을 확인했다.
그는 약물 소지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됐지만 출소 후 자신의 머그샷을 인쇄해 만든 티셔츠를 입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출소 후 영상에선 “독방 벤치에서 5시간 잤다”, “구금 중 전화기를 독점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도허티는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을 합쳐 28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기이한 장난 영상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마이애미에서 운전 중 문자와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다 20만 달러(약 3억원) 상당의 맥라렌 차량을 전손처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