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9세 소년이 침대에서 태블릿을 충전하던 중 케이블과 목에 걸려있던 금속 목걸이가 접촉해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매체 뉴욕포스트, WDSU뉴스에 따르면 피해 아동 애슈튼 피츠(9)는 지난 19일 자택에서 태블릿 충전기 케이블이 연결된 상태로 잠들었다가 감전 사고를 당했다. 비명을 듣고 깬 부모는 곧바로 아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피츠의 어머니는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아들이 쾅 하는 큰 소리에 잠에서 깬 뒤 바로 뛰어나와 ‘도와달라’고 외쳤다”며 “처음에는 도둑이 든 줄 알았다. 아들을 영원히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끔찍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아들이 충전기에 연결된 연장 케이블 옆에서 잠을 잤다. 밤사이 연결 부위가 약간 벌어졌고 그때 목에 걸려 있던 금속 목걸이가 단자에 닿으면서 사고가 난 것 같다”며 “사고 직후 목의 화상 자국에는 목걸이 모양이 선명히 찍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피츠는 안정적인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전자기기를 침대 위에서 충전하며 잠드는 습관은 감전 위험뿐 아니라 위생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당부했다.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끔찍한 사고”, “주변 사람들에게 꼭 알려야 한다”, “아이가 무사해 정말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