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미국의 포드 자동차가 3000명 규모의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할 방침이다.
22일 CNBC,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포드는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3000명의 정리해고를 준비하고 있다.
포드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미국과 캐나다에서 주로 일하는 2000명의 정규직, 1000명의 하청 에이전시 고용 파견 직원의 일자리를 없앨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커넥티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의 흥미로은 새 시대를 이끌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했다. 이러한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은 재원을 재배치하고 비용 구조를 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포드의 대변인은 이날 CNBC에 직원들에 대한 감원 통보를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의 서명이 담겼다.
포드 CEO는 최근 여러 차례 자사가 감원, 비용 절감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번 구조조정은 그가 포드 특정 분야에 너무 많은 인력이 있다고 언급한지 한달도 되지 않아 이뤄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