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가 샘스 클럽, 아마존, 대다수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이어 연회비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언제 인상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코스코의 CFO 리차드 갈란티는 최근 3번의 연회비 인상은 평균 5년 7개월 간격을 두고 이뤄졌다며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내년 1월에 연회비가 인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연회비 인상은 지난 2017년 6월에 있었다.
갈란티 CFO는 연회비 인상은 언젠가는 단행해야 하는 일이 맞지만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한 발표를 하지 않았다.
그는 급격한 물가 인상이 전국민들의 경제 상황에 어려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연회비 인상으로 부담을 가중시키기 보다는 몇개월 정도 기다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스코 골드스타 멤버십은 연 60달러,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은 120달러다.
두달 전 코스코 대항마인 샘스클럽은 클럽 연회비를 9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했다. 플러스 멤버십의 경우 1999년 이래 최초의 인상이었다.
한편 아마존, 넷플릭스, 훌루, 디즈니 플러스 등 대부분의 주요 스트리밍서비스 업체들 역시 올해 줄줄이 멤버십을 인상한 바 있다.
한편 몇 달전 코스코는 멤버십 인상과 관련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코스코의 핫도그 콤보 가격($1.50)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