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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들의 정리해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간편결제 업체 페이팔도 전체 직원 7%에 해당하는 20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31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댄 슐먼 페이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감원 사실을 전했다.
그는 “핵심 사업 우선순위를 재배치하고 비용 구조를 적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 할일이 남았다”며 “도전적인 거시경제 환경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팔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쇼핑이 늘어나면서 고용을 늘렸지만 일상 회복이 다가오면서 성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페이팔은 지난해 비용절감 계획을 발표했는데, 올해 총 13억달러(약 1조6000억원) 절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페이팔의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2.32% 상승한 81.49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