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시작됐다.
크리스마스 준비를 해야하는 시기다. 사실 늦은 감도 있다.
이미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은 거의 매대에서 떠나 빈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마음에 드는 라이트를 고르려면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매장에서 찾는 것이 더 빠르다. 하지만 배송일은 다른 일상제품들 보더 며칠이 더 소요된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 불빛 장식을 위해 전구를 살 때 전기사용료에 대한 생각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쁘게 하고 싶은 마음에 불빛 전구를 잔뜩 사다가 꾸며놓고 나중에 전기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전구가 LED인지, 백열 전구인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LED전구와 백열전구는 최대 3.5배 전기사용료가 더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가닥 빛을 내기 위해 전기비용을 얼마나 내야 하는 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물론 이와 상관없는 가정에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다.
수도전력국, 그리고 남가주 에디슨사 등은 전구를 구입할 때 박스에 표시된 전력 사용에 따른 비용을 참고 하라고 조언했다. 대부분의 제품이 사용시간에 따른 비용을 박스에 산출에 적어놓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전력회사들은 전기를 연결할 때 한 콘센트에서 너무 많이 연결하지 말고 적당히 배분할 것도 당부하고, 집안에서 사용하는 것과 집 밖에서 사용이 가능한 것인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올 겨울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비와 관련해서도 방수가 잘 되는지, 전기 연결이 물에 절대로 노출되지 않은상태인지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연말에 주민들이 집을 꾸미는 조명 장식에 평균 384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당연히 여기에 전기사용료는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