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주식(유행성주식) 열풍을 이끈 ‘대장 개미’인 키스 질(계정명 로어링 키티·Roaring Kitty)가 반려동물 용품 전자상거래업체인 츄이(CHWY)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츄이 주가가 1일(현지시각) 급등하고 있다.
CNBC 등에 따르면 키스 질이 츄이 지분 6.6%를 인수했다는 공시에 츄이 주가는 개장 초 한때 10% 급등했다.
이후 일부 상승폭을 반환하고 오전 10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77% 오른 25.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키스 질이 츄이 지분 6.6%에 해당하는 약 900만주를 취득해 세 번째 대주주가 됐다.
해당 지분은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으로 2억4500만 달러(약 3388억원)에 달한다.
애완동물 사료와 의약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츄이 주가는 2024년 현재까지 15% 상승했지만, 팬데믹 이후 애완동물에 대한 지출이 둔화되면서 지난 3년 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질은 지난 2021년 미 증시에서 공매도 세력을 상대로 ‘개미들의 반란’을 주도했던 개인 투자자다. 게임스톱은 최근 질의 귀환으로 주가가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며 전형적인 밈 주식 양상을 보였다.
게임스톱 주가는 약 6.8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