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각) 미국 주요 증시는 이른바 ‘IT 대란’의 여파 속에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7.49포인트(0.93%) 하락한 4만287.5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59포인트(0.71%) 하락한 5505.00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144.28포인트(0.81%) 떨어져 1만7726.94에 마감됐다.
이날 장에서는 투자자들의 빅테크 관련주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로 불리는 7대 대형 기술주 중에서는 엔비디아가 2.61% 하락, 주당 117.93달러로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이날 0.74% 하락해 주당 437.11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애플은 0.058% 소폭 상승해 주당 224.31달러에 장을 마쳤고, 메타도 0.2% 상승한 주당 476.79달러로 마감했다.
반도체 관련주의 경우 엔비디아와 더불어 TSMC 주가가 3.48% 하락해 주당 970.00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전 세계에서는 교통 및 통신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IT 대란이 발생했다. 사태의 원인으로 평가되는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업체 클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이날 11.1% 급락해 주당 304.96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