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인타운 뿐만 아니라 남가주 전체 한인식당업계가 심각한 불경기를 겪고 있다.
필자의 전체 클라이언트의 절반 이상이 식당 고용주임을 고려하면 한인 요식업계가 잘 되어야 한다. 그런데 매상이 20-30% 줄었다는 통계 외에 한인 요식업계는 제대로 된 통계수치 하나 없는 실정이다.
반면 주류 요식업계가 한인업계에 비교해서 불경기의 영향을 받고 있지 아닌지 여부를 알아보자.
미전국레스토랑연합회(NRA)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에 식당과 푸드 서비스 업계의 전체 매상액이 역사상 최초로 1천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주류 업체들이 인력난을 극복하기 위해 테크놀로지에 의존하고 인력과 경비를 줄이고 마케팅, 채용, 회계, 재고운영에 테크 솔루션들을 적용하고 있다.
미주류 요식 업계 인력수는 20만 명이 증가해서 2024년말까지 전체 고용인구가 1,5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가운데 45%는 고객들의 요구에 응하기 위해 더 많은 직원들을 필 요로 하고 있다. 그리고 설문에 응한 요식업주 45%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경쟁이 더 치열할 것이라고 답했다. NRA 회원의 98%는 높은 인건비가 이슈라고 보고 있고, 97%는 식자재의 높은 가격이 이슈라고 답했다.
그 결과 38%는 지난해보다 매상이 좋지 않다고 내다봤다. 거의 절반의 소비자들은 외식에 쓰는 비용을 관망하고 있고 이에 대해 요식업주들은 소비자들이 외식을 하도록 각종 아이디어들을 내놓고 있다는 것이 NRA의 분석이다. 다행히 10명 성인들 가운데 9명은 외식을 즐기고 있다고 답했다.
레스토랑 마케팅 리서치 회사인 토스트가 스폰서한 엑스퍼트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현재 레스토랑과 푸드서비스 고용인구는 920만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매니저 급은 91만9천명인데 이 가운데 93%가 식당에서 근무하고 있다.이 가운데 직원이 1-4명에 불과한 식당이 75만개로 가장 많고 그 뒤를 20-49명을 고용하고 있는 식당이 60만개, 10-19명 직원을 둔 식당이 52만3천개로 밝혀졌다. 5-9명 사이 직원이 있는 식당의 수는 43만3천개고 250명 이상 직원이 있는 대형 식당은 2천개였다. 그리고 미국내 퀵서 비스 식당의 수는 20만개에 달한다. 미국내 요식업계(F&B)의 평균 직원수는 55명이었고 한 지점당 평균 직원수는 20명이었다.
미국내 전체 요식업계의 78%는 일년 매출액이 10만 달러에서 5,500만 달러 사이이 고, 각 업체의 1년 매출액의 평균액은 311만 달러로 밝혀졌다.
미 요식업계를 업종별로 분류할 때 전체의 42%는 풀서비스 식당이고 커피숍이 4%, 바/라운지가 10%, 푸드트럭이 7%, 캐주얼 다이닝이 17%다. 그리고 52%는 오너가 한 군데만 관리하고 있고, 44%는 2-5군데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요식업 경력자의 평균 경력이 10년인 가운데 업주들중 60%는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리포트에는 이밖에 요식업계가 직면한 각종 리스크와 도전사항들이 자세히 적혀 있고, 업소들의 운영한 연도수 통계와 식당 인력들에 대한 분석이 있어 한인 요식업 종사자들이 보면 유용할 것으로 본다.
이밖에 요식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각종 보고서들이 인터넷에 존재한다. 인제는 더이상 주먹구구식으로 식당을 운영할 수 없다.
다행히 많은 한인 1.5-2세 요식업주들이 SNS와 인플루엔서 등 을 통한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본다.
Haewon Kim, E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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