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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스값 내년에야 갤런당 3달러 아래로 하락”

2026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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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퍼난도 밸리 지역의 한 주유소에서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6달러에 근접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K-News LA

미국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달러 아래로 내려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CNN과 AP 통신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달러 미만으로 돌아가는데는 ‘내년’까지 기다려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휘발유 가격이 이미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이며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현재 중동전쟁이 해결되면 에너지 가격 전반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한층 호조를 보이면 휘발유 가격 갤런당 3달러선 하회가 “올해 말 달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최근 휘발유 가격은 이란전쟁 발발 이래 급등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글로벌 원유 수송 차질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로 인해 일반 무연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1달러 이상 뛰었다.

라이트 장관은 6주 전만 해도 유가 상승이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에도 수주 단위이지 수개월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상황이 장기화하는 모양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돼도 미국은 잃는 것이 없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47년에 걸친 분쟁을 종식시키고 이란의 핵무장 억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단기적 혼란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트 장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를 매우 효과적으로 관리해왔다”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에서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05달러로 최근 고점인 4.17달러보다는 떨어졌다.

하지만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기 이전의 갤러당 2.98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훨씬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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