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몸무게를 유지하려면 하루에 몇걸음이나 걸어야할까.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평균 몸무게 성인의 경우 하루 8,600 걸음을 걸어야 체중 증가를 방지할 수 있다.
과체중 성인의 경우 2,400걸음을 더한 11,000걸음을 걸으면 비만이 될 확률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평균적으로 사람은 한 살을 더 먹을 때 마다 몸무게 1-2파운드가 늘게되며 이를 방치하면 과체중이나 비만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밴더빌트 대학 메디컬 센터의 에반 브리테인 박사는 걷기 운동을 통해 비만 뿐 아니라 당뇨, 불면증, 고혈압, 우울증 등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에 걸릴 위험은 하루에 8,000에서 9,000걸음을 걸으면 급격히 줄어들며 더 많이 걸을수록 위험은 더욱 더 줄어든다고 전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역시 매일 21.43분만 움직여도 모든 질병으로 인한 사망율을 3분의 1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성인에게 권장되는 하루 운동량은 가벼운 걷기, 댄스, 자전거, 테니스, 수중 에어로빅 등의 운동 하루 150분과 일주일에 두번 근육 단련을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이다.
전문가들은 적당한 운동에 식물성 위주의 식사,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노력, 충분한 수면, 그리고 사회 활동은 건강한 삶을 오래 지속하는 데 필요한 마법의 레시피라고 전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