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가 전국 최초로 플라스틱백 사용을 금지하는 주가 된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SB 1046 법안에 따라 마켓이나 일반 상점 등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 봉투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봉투 대신 종이 가방이나, 퇴비로의 전환이 가능한 가방으로 대체해야 한다.
플라스틱 봉투를 대체할 수 있도록 준비기간은 2024년까지로 2025년 부터 캘리포니아에서는 플라스틱 봉투를 사용할 수 없다.
법안 지지자들은 “플라스틱 봉투의 평균 사용 시간은 봉투 당 15분에 지나지 않으며, 매일 100조개 이상의 플라스틱 봉투가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LA시는 이미 지난 2014년 부터 플라스틱 봉투가 마켓 등에서 사용이 금지됐고, 식당 등에서도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기간 동안 플라스틱 백 사용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시정부의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