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츠 베리 팜이 지난 여름 발표한 미성년자 공원 입장 관련 정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공원 측은 미성년자가 공원 입장 시 반드시 성인의 동행을 요구하는 정책을 현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서 토요일에만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토요일에 17세 이하 미성년자들은 반드시 21세 이상 성인과 동행해야만 공원에 입장이 가능하다.
동행하는 성인은 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성인 한명당 5명의 미성년자까지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성인 동반 없이 공원에 입장한 17세 이하 미성년자들의 경우 강제로 공원을 나가야 한다.
한편 이 같은 넛츠 베리 팜의 정책이 시행되면서 공원 앞에는 10대들이 공원 입장을 하는 어른들, 특히 아이가 없는 어른들이나 커플들을 상대로 부모나 형제처럼 위장해 함께 입장해 달라는 부탁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10대 미성년자들이 제발 같이 들어가 달라는 간곡한 부탁에 함께 들어가 준 뒤 헤어지지만, 10대 청소년이 공원안에서 문제를 일으켰을 경우 함께 들어간 어른이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