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새크라멘토 캘리포니아 주의사당에 총기난사 위협을 해 주의회 회의가 중단되고 주 의사당 건물 전체에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13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날 오전 한 남성이 주 의사당 건물에 대한 매우 신뢰할만한 총기난사 위협을 해 이를 즉시 주의회에 통보하고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위협으로 인해 이날 진행될 예정이었던 주하원 회의가 취소됐으며 주상원은 의사당이 아닌 외부 장소에서 회의를 열어야 했다.
또 주의사당 건물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져 한때 의사당 건물 전체가 폐쇄됐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의사당 건물 전체가 락다운되지는 않았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주의사당 주변에 경비 병력을 대폭 늘리고, 의사당 주변 지역에서 순찰을 대폭 강화했다.
새크라멘트 인접 도시인 로스빌 경찰국은 주의사당 총기위협을 한 헤이워드에 거주하는 30세 잭슨 애덤 피니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니는 전날 밤 새크라멘토 교외 지역 로즈빌과 시트러스 하이츠에서 운전 중 총기를 난사해 병원과 상업용 건물에 총탄이 박히는 사건이 있었다. 피니는 경찰에 주의사당에 대한 총기위협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피니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