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주민의 조류 독감에 감염된 네 번째 사례가 확인됐다.
캘리포니아 공중보건국은 센트럴 밸리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조류독감에 감염된 젖소와 접촉한 이후 조류독감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에서 조류독감에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네 번째로 모두 감염된 동물과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류독감에 감염된 주민들은 모두 눈이 붉어지는 등 가벼운 증상을 보였으며 입원을 필요로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센트럴 밸리 지역에서는 두 건의 추가 잠재적 사례에 대해 조사중이며 샘플을 채취해 질병통제예방센터로 보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공중보건국은 밝혔다.
조류독감은 일반인에 대한 전염 위험이 낮지만 만역을 대비해 농장 근로자, 특히 유제품 및 가금류 작업자들에게는 동물을 취급할 때 개인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공중보건국은 조언했다. 공중보건국은 이를 위해 농장 근로자들에게 34만개 이상의 보호 장비를 배포했다.
공중보건국은 조류독감이 사람들 사이에서 퍼질 수 있는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