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서디나 시가 차량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을 위한 안전 주차 프로그램을 지역 교회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패서디나 시의회는 격렬한 논쟁 끝에 5대2로 허가를 승인했다.
올세인츠 교회에서 진행될 이 계획에는 찬반 의견이 담긴 서한과 주민 의견이 다수 접수됐다.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유클리드 애비뉴와 월넛 스트리트 인근에 위치한 교회 주차장에서 최대 25명이 차량을 주차하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 주민은 “노숙인들에게 최소한의 존엄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아주 작은 조치일 뿐”이라며 계획을 지지했다.
반면 다른 주민은 “이웃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며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본다. 다른 장소라면 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지자들은 이 안전 주차 프로그램이 차량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에게 쉴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패서디나 거리의 안전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반대자들은 노숙자들로 인한 소음과 방역문제, 그리고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