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칸 마피아와 연계된 포모나 갱단원 4명이 2020년 LA에서 발생한 연방 수감자 살해 사건을 포함한 조직범죄 혐의로 12일 연방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살인은 피해자가 멕시칸 마피아 교도소 갱단의 한 세력에 빚진 마약 대금을 갚지 못한 뒤 LA 다운타운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구치소 내부에서 발생했다.
연방 검찰청에 따르면 “포모나 마이크”와 “빅 마이크”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마이클 러마(69)는 카를로스 곤살레스(42), 후안 산체스(33), 호세 발렌시아 곤살레스(44)와 함께 선고를 받았다.
연방 배심원단은 2025년 3월, 20일간 진행된 재판 끝에 이들 4명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 재판에서는 연방 구치시설 내부에서 살인이 어떻게 조직되고 실행됐는지가 상세히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멕시칸 마피아 교도소 갱단 소속인 러마는 2020년 6월 갱단 조직원 3명에게 피해자의 감방에 들어가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도록 지시했다. 피해자는 법원 문서에서 “S.B.”라는 이니셜로만 확인됐다.
당국은 이번 살인이 러마 조직에 갚지 않은 마약 빚에 대한 보복이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러마가 수년 동안 포모나와 그 주변 지역의 라티노 거리 갱단을 통제하고 금품을 갈취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임페리얼 카운티에 있는 캘리파트리아 주립교도소에 수감된 라티노 수감자들에게도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범죄 조직의 구성원들은 강도, 신원 도용, 사기, 마약 밀매 및 기타 폭력 범죄에도 가담했다.
피고인 4명 모두는 2018년부터 연방 구금 상태였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