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의 전설 엘진 베일러가 22일 LA 에서 별세했다. 향년 86세.
베일러 가족과 레이커스 구단은 베일러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고 발표했다.
베일러는 LA 레이커스가 LA로 연고지를 옮기기전인 1958년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에서 NBA 에 데뷔해 LA 레이커스 연고지 이적때 함께 한 선수다.
1958년 신인왕에 선정됐고, 올스타 선정 11회를 기록하고 있다.
베일러는 통산 846경기에 출전해 2만 3149득점, 1만 1463 리바운드, 3650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농구 명예의 전당에 1977년 헌액됐고, 베일러의 등번호 22번은 1983년 레이커스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스테이플스 센터 앞에 있는 여러 동상 가운데 하나가 엘진 베일러의 동상으로 손 여러개를 연결해 레이업 슛하는 모습을 연상케하는 동상이 엘진 베일러 동상이다. 물론 등번호 22번을 찾으면 쉽게 베일러의 동상을 찾아낼 수 있다.
레이커스는 사망소식과 함께 구당 성명을 통해 “레이커스에서 미니애폴리스와 로스앤젤레스를 동시에 경험한 몇 안되는 선수다. 영구결번과 그의 동상이 말해주듯 베일러는 레이커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명이다.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