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일이 미뤄진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가 4월 7일 개막해 10월 5일 막을 내린다.
MLB 사무국은 새롭게 조정한 일정을 17일 발표했다.
당초 MLB 정규시즌 개막일은 4월 1일이었다. 하지만 MLB 노사가 새 단체협약에 좀처럼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개막을 일주일 늦췄다.
MLB 사무국은 4월 1~8일 치를 예정이었던 91경기를 더블헤더로 재편성했다. 이에 더블헤더 30경기가 추가 편성됐다.
정규리그 종료일은 10월 6일로, 원래보다 사흘 미뤄졌다.
개막일인 4월 7일에는 9경기가 열리며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가 공식 개막전으로 치러진다. 라이벌 관계인 양키스와 보스턴의 경기가 공식 개막전으로 치러지는 것은 2005년 이후 17년 만이다.
4월 8일에는 11경기가 펼쳐지고, 개막 사흘째인 4월 9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모두 경기에 나서 15경기가 벌어진다.
박효준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4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같은 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즌 첫 경기에 나선다.
류현진이 몸담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4월 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개막전으로 2022년을 시작한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4월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로 2022시즌을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