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플레이오프 4팀이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LA 팀 가운데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지 못했고, 클리퍼스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탈락해 1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때문에 많은 LA 농구팬들은 플레이오프에 시큰둥한 반응이지만, 플레이오프는 치열하게 진행중이다.
가장 먼저 브룩클린 네츠를 4전 전승으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보스턴 셀틱스의 상대는 밀워키 벅스로 결정됐다.
밀워키 벅스는 27일 홈구장인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1라운드 5차전 경기에서 116-100으로 승리하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밀워키의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3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홈구장인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게츠와의 1라운드 5차전 경기에서 102-98로 승리하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판 커리는 고비때 마다 활약하는 등 3점슛 5개 포함 30득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까지 8점차(70-78)로 뒤지고 있었지만 마지막 4쿼터 역전승을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도중에 부상에서 복귀한 클레이 톰슨이 경기 감각을 되찾은 것으로 보여 이번 플레이오프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마이애미 히트는 지난 26일 애틀랜타 혹스를 97-94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보스턴에 이어 두번째로 2라운드에 진출한 바 있다.
이제 남은 4경기 (서부조 3경기, 동부조 1경기)에서 2라운드 진출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