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됐다. 올 시즌 세 번째다.
피츠버그는 5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를 앞두고 로스터를 조정하며 박효준을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보냈다.
올해 세 번째 강등이자 지난달 14일 콜업된지 22일 만이다.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빅리그에서 개막을 맞은 박효준은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다 4월23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5월30일 빅리그로 돌아왔지만, 하루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했다.
그리곤 지난달 14일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6월 14경기서 타율 0.229, 2홈런 4타점을 기록한 박효준의 올 시즌 성적은 22경기 타율 0.220, 2홈런 6타점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부상자 명단에 있던 쓰쓰고 요시토모와 벤 가멜을 현역 로스터에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