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시즌 1호 안타를 날렸다.
김하성은 30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2루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회말 1사 1루에서 유격수 앞 병살타를 친 김하성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2-7로 끌려가던 7회 무사 1루에서 등장해 콜로라도의 두 번째 투수 디넬슨 라멧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이후 나온 타자 3명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추격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2-7로 패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4⅓이닝 1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패전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