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FL 선수였던 데릭 워드(Derrick Ward)가 강도혐의로 체포됐다.
LAPD는 2007년 뉴욕 자이언츠가 슈퍼볼에서 우승할 때 러닝백으로 뛰었던 워드가 노스 헐리우드에서 강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NBC 뉴스는 올해 43세의 워드가 주유소 강도 사건등 최소 5개 비즈니스 업체에 대한 강도 사건에 연루돼 있다고 보도했다.
워드는 강도 행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NBC는 덧붙였다.
워드는 체포된 뒤 2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낸 뒤 풀려난 상태다.
LA 출신은 워드는 밸리뷰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NFL에서 뉴욕 자이언츠, 탬파베이 버캐니어스, 휴스턴 텐산스 등에서 8시즌을 뛴 뒤 은퇴했다.
마지막 팀이었던 탬파베이에서 워드는 연봉 425만달러를 받았었다. 이런 그가 강도 혐의로 체포된 것이다.
워드는 뉴욕 제츠에서 NFL에 데뷔해 그해 354,550달러의 연봉을 받았고, 사이닝 보너스도 약 4만달러를 받았다.
이후 뉴욕 자이언츠에서 슈퍼볼 우승을 경험하며 2년간 평균 115만달러의 연봉을 받았고, 이후 탬파베이와 4년 계약을 맺고 활동한 뒤 은퇴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