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구 선수 시장가치 추정치에서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1위를 차지했다.
22일 업데이트된 축구이적전문 ‘트랜스퍼마르크트’의 선수 몸값 추정치에 따르면, 구보의 시장 가치는 6000만 유로로 아시아 선수 중 1위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3년 만에 나폴리의 우승에 기여하고,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가 동일한 6000만 유로다.
그러나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구보를 1위에, 김민재를 2위에 뒀다. 구보의 시장 가치는 이번 변화에서 1000만 유로 상승했고, 김민재는 지난 6월 이후 변화가 없다.
오른쪽 윙어로 뛰고 있는 구보는 스피드와 돌파에 강점에 있는 일본 국가대표 선수다.
2023~2024시즌 라리가에서 6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과 동갑내기 친구로 유명하다. 둘은 마요르카(스페인)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3위는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가 차지했다. 5000만 유로다. 같은 5000만 유로를 기록한 손흥민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5위와 6위는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날·3000만 유로),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2200만 유로)가 차지했다.
EPL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과 프랑스 리그1에 데뷔한 이강인은 나란히 2200만 유로 평가를 받았다. 7위는 황희찬, 8위는 이강인이다.
시장 가치 상위 10명 중 한국 선수는 4명, 일본은 5명이다. 이란의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포르투·1800만 유로)가 10위로 턱걸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