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잡고 ‘2023~2024시즌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댈러스는 14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122-84로 승리했다.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내리 연패를 당했던 댈러스는 시리즈 첫 승을 챙기며 반격에 나섰다.
서부 콘퍼런스 5위 댈러스는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4승 2패), 2라운드에서 오클라호미시티 선더(4승 2패), 콘퍼런스 결승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승 1패)를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을 밟았다.
보스턴은 적진에서 통산 18번째 우승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동부 콘퍼런스 1위 보스턴은 PO 1라운드에서 마이애미 히트(4승 1패), 2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4승 1패), 콘퍼런스 결승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4승)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댈러스와 보스턴은 오는 18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TD 가든에서 열릴 5차전에서 다시 격돌한다.
댈러스를 승리로 이끈 주인공은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이었다.
올 NBA 퍼스트팀에 선정되기도 했던 돈치치는 29점, 어빙은 21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3점슛을 7차례 시도해 5번을 성공하며 15점을 기록한 팀 하더웨이 주니어 활약도 주요했다.
댈러스는 4쿼터 중반 115-67로 48점을 앞서가는 등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끝에 승리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 제이렌 브라운, 즈루 할러데이 등 에이스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