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일정이 공개됐다.
MLB사무국은 15일 2025시즌 시범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내년 MLB 시범경기는 2월 20일 벌어지는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이튿날에는 다저스와 컵스를 포함한 5경기가 열리고, 22일부터는 30개 구단이 모두 시범경기를 치른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22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맞대결로 시범경기를 출발한다.
이후 3월 22일까지 한 달간 시범경기를 소화하다 3월 27일 신시내티 레즈와 내년 정규시즌 개막전을 원정 경기로 갖는다.
빅리그 입성 첫해인 올 시즌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한 이정후는 내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올해 37경기에서 타율 0.262, 2홈런 8타점 15득점을 기록했다. MLB에 빠르게 적응해나갔지만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오르면서 지난 5월 시즌 아웃됐다.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내년 2월 2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정규시즌 개막전은 3월 27일로 홈에서 열린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올 시즌 서울 개막전에 이어 내년에는 도쿄 개막전이 펼쳐진다.
3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 간의 경기가 시즌 개막전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