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PSG는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유했다.
지난 17일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 개막전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오는 23일 몽펠리에와의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연속골에 도전한다.
이강인은 파르크 데 프랭스를 찾는 한국 팬들과 관련해 “정말 기분이 좋다. 나는 팬들을 사랑한다. 나를 응원하기 위해 오시고 많은 사랑과 에너지를 주시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은 나를 더욱 나은 선수로 만들어 준다. 나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싶다. 내가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라운드 상대인 몽펠리에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운 좋게 두 골을 넣었던 기억이 있어 특별”하다며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라고 팀을 도우며 승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은 더욱 많은 득점을 터뜨리고 싶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우리가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스페인을 떠나 프랑스에 입성한 다음 공식전 37경기에 나서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자신을 골잡이와 도우미 중 무엇으로 보는지 묻는 질문에 “나는 그 이상을 보려고 한다. 득점이든 도움이든 최대한 팀을 돕고 싶다”며 “골과 어시스트가 아닌 다른 방법도 괜찮다. 나는 우리팀 모든 선수가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PSG 소속으로 두 번째 시즌에 돌입한 이강인은 “무엇보다도 이 도시는 훌륭하다! 사진으로만 접했던 장소들을 직접 봤다. 나와 가족들은 이곳에서 정말 편안함을 느낀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