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30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8언더파 137타가 된 임성재는 전날 공동 14위로 10위로 올라섰다.
페덱스컵 랭킹 11위인 임성재는 보너스 타수 3언더파를 안고 시작했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이번 대회에서 10언더파로 시작한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날 5타 차를 더 줄인 셰플러는 중간 합계 21언더파 131타고 1위를 달렸다.
2위에는 이날 8타를 줄인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셰플러를 4타 차로 추격했다.
잰더 쇼플리(미국)는 3위(16언더파 134타)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16위로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안병훈은 이날 이븐파 71타에 그쳤다.
전체 30명 중 공동 25위(4언더파 140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