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할 확률이 0.3%에 불과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슈퍼컴퓨터로 조 추첨 전 예측해 본 2026 월드컵 전망”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공개했다.
이번 대회는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참가 팀이 확대된 월드컵이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에서 공동 개최돼 역대 최다 규모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42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하고 남은 6자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지만, ‘옵타’가 오는 5일 미국 워싱턴의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되는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 전에 우승 확률을 계산했다.
‘옵타’의 슈퍼컴퓨터에 따르면 한국의 이번 대회 우승 확률은 단 0.3%밖에 되지 않는다.
알제리, 이집트(이상 아프리카) 등과 함께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0.9%로 계산된 일본이 17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1위는 17%로 계산된 스페인(유럽)이었다.
‘옵타’는 “스페인은 유로 2024에서 우승하는 등 최근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 이후로도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팀은 침체기를 겪지 않았다”며 스페인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프랑스(14.1%), 잉글랜드(11.8%) 등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가 8.7%(전체 4위)로 계산되며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라이벌인 브라질은 5.6%로 전체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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