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자스시티 인디펜던스 센터 몰에 새로운 한인 바비큐 레스토랑이 들어선다.
현지 일간지 캔자스시티 스타(Kansas City Star)는 지난 28일, ‘렛츠 고 바비큐(Let’s Go BBQ)’가 몰 내 구 애플비(Applebee’s) 자리(18801 E. 39th St. S., Suite 2114)에 올 가을 문을 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렛츠 고 바비큐’는 무제한 뷔페 방식의 로봇 서빙 한인 BBQ 레스토랑으로, 태블릿을 통해 주문하면 주방에서 준비된 음식이 로봇 서빙 카트에 실려 각 테이블까지 전달된다.
고객은 로봇이 가져다 준 고기와 사이드를 테이블 내장 그릴에서 직접 구워 먹는 방식이다. 식사 시간은 최대 2시간으로 제한된다.

메뉴에는 소혀(beef tongue), 불고기, 삼겹살 등 한인 BBQ 대표 메뉴가 포함되며, 할랄 옵션도 제공된다.
업주 아이작 카라슬란은 캘리포니아 기반 한인 BBQ 체인 ‘아이 캔 바비큐(I Can Barbecue)’에 참여한 바 있다.
운영을 맡은 홀리 솔로몬(Holly Solomon)은 “팀 빌딩이나 가족 모임, 생일과 같은 특별한 자리에 어울리는 목적지 같은 공간”이라며 “로봇이 생일 케이크를 서빙하면서 ‘해피 버스데이’ 노래까지 불러주는 퍼포먼스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바비큐 애호가들도 친숙한 스테이크, 브리스킷과 함께 한국식 사이드 메뉴와 미드웨스트풍 사이드가 함께 제공돼 색다른 조합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또 다른 한인 바비큐 체인 ‘케이팟(KPot)’도 최근 캔자스시티 메트로 지역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뉴저지에서 출발한 케이팟은 한국식 훠궈(핫팟)와 BBQ를 함께 제공하는 콘셉트로 2023년 첫 진출 이후 오버랜드파크, 캔자스시티, 노스 캔자스시티 등 3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스시뉴스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