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타난 혜성 중 가장 밝은 것으로 꼽히는 쯔진산-아틀라스 혜성(C/2023 A3)이 세계 곳곳에서 관측되고 있다.
이 혜성은 지난해 1월 중국 쯔진산 천문대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남아공 서덜랜드 천문대의 소행성 탐색 프로그램 아틀라스(ATLAS)에서 다시 확인돼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은 일몰 후 약 1~2시간 가량 서쪽 하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혜성은 미세한 얼음·먼지·암석 등으로 이뤄져 있고, 타원형 궤도를 그리며 태양을 공전하는 천체다. 태양에 가까워지면 기체를 방출하며 기다란 꼬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